“독자를 위한 추가 선물을 준비하라.”
베스트셀러가 되는 길은 당연히 쉽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고상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글로만 독자에게 어필하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는 분은 별로 없다.
역대의 베스트셀러들은 거의 모두가 그랬다고 보면 된다. 그런 분들도 뒤에는 탄탄한 마케팅 채널과 마케팅 기획과 부수적인 수많은 준비가 있었기 때문에 수 십만 권의 책이 나갈 수 있었다.
책이 좋은 것은 필수이어야 한다. 물론 책이 좋지 않아도 이 코스에서 말하는 다양한 접근을 통해서 베스트셀러에 근접해갈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게 알려진들 작가에게 유리할게 뭐가 있겠는가? 심하게 부실한 책들은 높은 순위에 올라왔을 때, 반드시 검열에 오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역으로 추적당할 때 그 안에서 하나라도 불미스러운 작업이 있었다면 문제로 불거질 수 있다.
내용이 좋은 책은 많이 팔리면, 당연히 내용이 좋아서 팔렸다고 생각한다. 계속 강조하지만, 책을 잘 준비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책을 잘 준비했으면, 책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2차, 3차로 전해줄 수 있는 컨텐츠들을 기획해야 한다. 독자들에게 2차적으로 줄 수 있는 것 중에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게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그렇다. 저자 사인회, 출간기념회(혹은 zoom강의)가 그런 준비가 될 수 있다. 책만 있고, 저자를 근접거리에서 만날 기회가 없다면 독자들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체온은 반감된다.
출간기념회를 안 하는 저자들도 많다. 강의를 못 하기 때문에, 대중 공포증이 있기 때문에, 출판사에서 지원을 안 해줬기 때문에 등등 이유도 다양한다.
하지만 동네 시끄럽게 출간기념회를 할 필요는 없다. 10명만 있어도 훌륭한 출간기념회가 될 수 있다.
책 출간을 하면서 독자들에게 책 이외에서 줄 수 있는 선물로 저자와의 만남은 기본 세트라고 생각해야 한다.
보통은 출간기념회를 일회성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교보문고나 영풍문고와 같이 큰 서점에서 하는 행사에서 저자 강연회가 잡힐 때에 한다.
저런 공간에서 기념회를 하기 위해서는 영업력이 동원되거나 비용도 지불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안일하게 자신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그래서 오프라인 행사외에 온라인 행사도 미리 계획 해둘 필요가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에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출간 기념회가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 책을 사면 보통 지지옥션 사이트의 접속 권한을 주곤 한다. 이런 것도 책 이외의 선물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부록을 주는데 저 책은 부록이 없으면 아무래도 부록이 있는 쪽으로 끌린다.
서점이나 출판사에서도 이왕이면 독자가 더 만족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어하길 원한다.
그래서 책도 좋고, 부록도 빵빵한 저자를 홍보하는게 아무래도 안전하다.
IT 책이나, 마케팅 책을 출간하는 저자 중에는 자신의 온라인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 또한 훌륭한 2차 컨텐츠이다.
독자들은 종이책 값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준이 있다. 일반적인 가격 13500원, 재질이 좋은 책 15000원,좀 더 두껍고 양장본인 책의 가격 18000원 등의 가격선이 머리에 정해져 있다.
그에 비교해서 온라인 강의는 그런 가치로 정해진 경계가 약하다. 그래서 온라인 강의는 가치를 가격으로 매기는 것이 책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다.
적어도 책 보다 비싼 가격을 매긴 온라인 강의가 책과 어우러져서 제공될 때, 독자들은 돈을 아꼈다고 생각하고, 책을 잘 샀다고 느낀다. 그리고 이런 느낌들이 주변에 책 추천으로 일어난다.

열심히 글을 쓰신 작가분들에게 출판 마케팅 컨설팅을 할 때, 꼭 당부드리는게 있다.
집필하느라 힘드셨겠지만 마지막으로 쥐어짜내서 추가적인 상품을 반드시 만들도록 권유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온라인에서 소비할 수 있거나 디지털 프로덕트(PDF, 영상)면 더 많은 독자에게 부담없이 어필할 수 있어서 좋다.
오프라인 상품도 좋다. 후기 추첨을 통해서 작가와의 만남, 작가의 컨설팅 등을 제공해준다고 했을 때 책 홍보를 독려하는 수단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책 쓰기 전이나 책을 쓴 후에 반드시 추가 상품 한 두개 기획을 꼭 하길 바란다. 그 차이가 책 판매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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