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내려놓고 관찰하기”

스킬 위주의 이야기를 하다가 마인드 관련된 이야기를 후반부에 넣었다.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고 거의 100% 저자들이 놓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지금 말하는 내용을 통해서 설령 첫 책은 베스트가 되지 않더라도, 그 다음 번에는  시행착오를 복기 베스트셀러가 되는 성장을 가져올 수 있다. 

저자들은 책이 나오기 전에 보통 정신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책이 나오고 나면 더욱 정신이 없어진다. 

할 것은 많아 보이는데 할 수 있는 것은 안보이고, 주변에 도움은 청했는데 돌아오는건 없다.  

책의 반응이 좋아도 고민이 된다. 자랑하고 싶은데 너무 많이 자랑하면 욕먹을 것 같아서 안 하고 그래서 덜 팔리는 것 같아서 또 너무 심하게 광고해서 주변에서 욕을 먹는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이고 내가 통제하기 어려운 시장의 반응이나 대중의 반응 앞에서 우리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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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대중에게 언제나 압도 당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게 자신의 이익과 직접 연계되어 있을수록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통제력을 쉽게 잃는다. 

평소에 냉정하게 잘 판단하던 일들도 이런 경우에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그 중에도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책 홍보를 할 때, 욕심부려서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반디에 있는 자신의 책 링크를 한 번에 뿌리는 것이다. 나름 작가 본인은 주문하는 사람을 배려해서 이렇게 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바라봤을 때 이것은 실수다. 과한 욕심이 착각을 부르게 하는 것이다.  

한 군데 링크로 밀어야 한다. 

당신이 교보 링크를 뿌려도 YES24에서 살 사람은 거기 가서 산다.  여러 개 링크를 동시에 받는다고 해서 배려받는 느낌을 받지는 않는다. 오히려 스팸처럼 느껴진다. 

어디서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구매를 포기하는 독자도 있다. 차라리 한 군데를 정해서 그 링크로 들어가면 되도록 만드는 게 낫다. 그리고 이것은 받는 사람을 위해서만은 아니다.  

한 서점에서 판매량을 늘리는게 작가에게도 유리하다. 간혹 너무 한 군데의 순위만 급격히 올라오면 의심의 대상으로 본다. 하지만 당신의 책이 잘 써진 책이라면 그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내용이 훌륭한 책, 독자가 인정한 책은 그런 우려를 비켜 나간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그런 책이라면 시간이 가면서 한 군데의 판매량이 다른 곳의 판매량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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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이 아니다. 한 군데에서 순위가 높으면 그 순위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하기가 좋다. 

애매한 순위로 홍보하는 것보다 높은 순위로 홍보하는 게 당연히 낫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주력으로 미는 서점 하나를 정해서 그곳의 링크를 공략하고 순위를 올릴 필요가 있다.  이 정도만 되어도 욕심을 많이 내려놓은 편이다. 그런데 아직 부족하다. 좀 더 내려놓을 게 있다.  

저자라면 애정하는 내 책이 성과를 내고 있는데 가만 놔두고 싶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우리 아들 수학 점수가 올랐어요~ “ 

“우리 딸 전교 등수가 올라갔어요~”라는 말을 어찌 안 하고 싶겠는가? 

그런데 기다려야 한다. 당신의 책을 믿는다면 좀 더 기다려야 한다. 욕심을 내는 순간, 영광의 순간은 멀리 사라져 버린다.  

요즘은 네이버에서는 책에 빨간색 베스트셀러 딱지를 붙여준다. 짧은 기간에  많이 팔리면 잠깐 붙여주고, 또 금방 떨어진다. 

그런데 이런게 한번 붙었다고 바로 자신의 SNS에 자랑한다. 충분히 그 마음을 이해한다. 메이져 신문사에서 당신의 책 기사를 실어줄 때도 있을 것이다.  

‘기사에 내 책이 실리다니~!’ 

또 SNS에 올린다. MD의 추천에 올라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러면 또 감격해서  SNS에 올린다. 자 그런데, 가만 보면 신경을 조금만 쓰는 책들, 그리고 코스에 언급한 노하우를 적용한 책들은 대부분 이 정도 성과를 다 거친다.  

주변 저자들마다 이런 과정을 사진으로 올리기 때문에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금새 시큰둥해진다. 

처음 자랑에는 댓글로 축하해주고, 부럽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계속 반복해서 올리면 반응은 빠르게 식고, 좋지 않은 감정까지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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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야 한다. 그 과정을 다 캡처를 해놓되 공개적인 활용이나 자랑은 미뤄야 한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하나의 서점 링크로 몰아서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기 전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한 서점에서 정말로 카테고리 1위를 찍거나 종합 순위에 올라가는 순간이 왔을 때 한 번에 터뜨려야 한다.  

반복된 축하에 집착하다보면 진짜 제대로 된 축하에 대해서는 받지 못하는 일이 생긴다. 

별다른 소식이 없고, 책 소식이 궁금하던 찰나, 큰 성과를 소식으로 전했을 때 임팩트가 생기고, 그 이벤트에 대한 강한 인식이 남는다.   

자랑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하고 입이 근질근질하다. 그런데 영광의 순간을 더 길게 가져가고 싶다면 조금 더 자랑의 욕심을 내려놓고 참아야 한다.  

그러면서 계속 자신의 대응과 주변의 반응을 복기하면서 기록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사람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오는지, 책 순위를 올리면서 한 걸음 떨어져서 그 과정을 기록해두지 않으면 다음 번 책을 홍보할 때, 또 비슷한 마음고생을 해야 한다.  

나 역시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한 발 떨어져서 기록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이런 코스를 만들 수 있었다. 

여유있게 나의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으로 베스트셀러에 안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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