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해당 목차 파트의 일부 내용입니다. 

“대부분 제작에만 갇히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잊지 마세요. 우리가 콘텐츠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목적은 바로 고객을 만나는 것입니다.

민수님이 계속해서 고객을 만나면서 자신의 사건을 발생시켜야 합니다. 그 안에 꿈틀대는 새로운 기회가 드러나는 법입니다.”

콘텐츠 시스템을 위해 기억해야 하는 키워드.

“연결과 공유.”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 다음을 연결하듯 콘텐츠를 가지고 노는것.

그리고 이 채널과 저 채널의 규정을 없애고,그 다음으로 이어가는것.결국은 콘텐츠는 이렇다하는규정을 없애가는 것이 맞았다. 

신이 그토록 법칙을 깨라고 주장하는 본질에는 그런 숨겨진 의도가 있었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고 시간이 흐른 뒤, 분명 그의 말은 서서히 들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가 내게 이제는 더 자유로워지라고. 나의 콘텐츠에 날개를 달아주고 싶었던 진심이었다. 

그래서 당시의 그는 법칙을 깨고, 새로운 빈 공간을 채워줄 나만의 색깔을 믿으라는 그 말이 유독더 가슴 깊이 느껴지길 바랐을 것이다.

“민수님, 콘텐츠를 쌓아가셨으니 콘텐츠를 가지고 놀 만큼, 힘이 많이 빠져 갈 겁니다. 이제 점점더 그런 여유로움을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당시의 나는 그의 생각만큼 여유가 없었다. 여전히 부족하고 채우지 못한 채, 비어있는 나의 빈곳을 더 채우고 싶은 마음만이 가득할 뿐이었다. 오늘 그의 가르침 안에는 쌓여온 내면의 저항이 숨어있는 것만이 분명하게 보일 뿐이었다.

실제로 그 날 그에게 배운 응용과 연결의 토대는내 콘텐츠로 하여금 꽤 빠른 성과를 달성하게 했다. 마치 응축된 에너지가 폭발하듯이, 구독자 수는 점점 늘어났고, 콘텐츠 공유수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다. 유입률의 증가와 더불어 댓글과 콘텐츠 반응 자체도 크게 상승 하게 되었다.

조금씩 채널이 비약적으로 성장하였고, 이제는 누구를 만나도 당당하게 내 채널을 소개해줄만큼, 목표를 향한 뚜렷한 포물선을 그리고 있었다. 

그러나 성공은 ‘돋보기’와 같은 것이다. 성공하기 전에 좋은습관은 성공한 이후에 더 좋게 확대되는법이다.

남을 잘 돕는 사람이 성공하면 남을 더 크게 돕는다. 반면, 성공은 성공하기전 가지고 있던 안 좋은 습관도 똑같은 돋보기를 들이댄다. 

으스대기 좋아하는 사람이 빠르게 성공하면 갑질하는 사장이 되기 쉽다. 그 말은 곧 내 안에 어두운 점이 있다면, 그 어둠 또한 확대되는 것이 성공이 가진 숨은 기질이라는 말이다. 

콘텐츠에도 그 법칙은 예외가 아니었다. 빠른 성과가 나면서 아직 내가 깊숙이 해결하지 못한 단어가 숨어 있었다. 그것은 성과가 나온 직후 알수 있었다. 확대된 어둠이 나를 먹고나서야 그 실체를 뒤늦게 엿볼 수 있었다.

 

콘텐츠 고수의 한마디

성공의 공식을 알려준다는 메시지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진 시점입니다. 성공을 규정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지만, 1년 반짝, 1개월 반짝 돈을 벌어 보고 그게 특별한 성공방정식이라 이름 붙이는 게 과연 바람직한 현상인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그런면에 있어서 저 역시 성공했다는 말 자체를 언급하지 않고,그런 말을 듣는 것 역시 경계합니다. 

여전히 시행착오 중이고, 성장해가고 좋은 인연들과 수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만 할 뿐입니다.

저는 벤처붐 때 성공적으로 창업했다가 망했던 분과 동업했습니다. 그 당시에 한국을 뒤흔들었던 성공 창업가들의 어두운 뒷 이야기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한 때, 성공했다고 미디어와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업가들이 한 번에 몰락한 모습도 지켜 볼수 있었습니다.

십 년 넘게 쌓아올린 성공도 한 두번의 오판으로 무너지는데, 반짝 성공했다며 말하는 성공 공식들이 얼마나 탄탄할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고 싶 습니다.

그런 공식들이 의미가 없다는 게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항상 의심을 거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확신에 차 있고, 주변에서 알아봐주며, 여기저기서 찾아줄 때 사람은 금방 오만해집니다.

스스로 의심하면서 쌓아왔던 것을 깨고 다시 실험하고, 이것을 반복해야 하는데 자기 프레임에 갇혀서 성장하지 못하고, 말만 그럴싸하게 하는 헛똑똑이가 됩니다. 자신을 의심하는 것은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행동이 아닙니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만이 스스로 의심 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라면서요? 그런데 왜 의심하라고 하죠?”

이런 말로 스스로 의심하지 않는 행위를 의미 있다고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스승에게 배울 때는 의심 없이 배우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그 다음은 의심하고 깨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 다음 그것을 뛰어넘는 단계로 나가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당연히 그 다음 단계에 또 깨져야 할 시간이 기다리고 있지요. 저 역시 계속 그런 가능성을 열어놓고 깨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배운 것들은 무엇이고, 그것의 한계를 깨기 위해 내가 지금 의심해야 봐야 할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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